01. 제주 마노르블랑
제주도 6월은 수국의 계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곳곳에서 탐스러운 수국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제주 마노르블랑은 다른 지역보다 일찍 수국 축제가 시작되어 5월 말부터 아름다운 수국을 감상할 수 있죠. 이번 여행에서 방문한 이곳은 6월 10일이었는데, 이미 절정을 이룬 수국의 향연에 눈이 휘둥그레졌답니다.
마노르블랑은 제주도 남쪽에 위치해 있어 초여름부터 수국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3박 4일 여행 중 세 번째 날, 비가 오는 날이었지만 오히려 비를 머금은 수국이 더욱 화려하게 빛나는 모습에 감탄했죠.
마노르블랑의 기본 정보를 간단히 알려드릴게요. 주소는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일주서로2100번길 46이고,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6,000원이며, 주차는 무료예요. 다만, 올라갈 때와 내려올 때 길이 다르니 꼭 확인하는 게 좋답니다.
02. 마노르블랑 수국축제
마노르블랑에서 열리는 수국 축제 기간은 2025년 5월 23일부터 8월 31일까지예요. 하지만 가장 아름다운 수국을 감상하려면 6월 30일까지 방문하는 것이 좋아요. 지금처럼 화려하게 피어있는 수국을 놓치지 않도록 계획을 세우는 게 중요하답니다.
산방산과 함께 펼쳐진 형형색색의 수국 정원은 정말 환상적인 광경이에요. 비가 오는 날이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인생 사진을 찍고 있었어요.
마노르블랑은 4,000여 평의 넓은 정원을 자랑하며, 꽃을 사랑하는 사장님의 정성이 가득 담겨 있어요. 봄에는 핑크뮬리, 겨울에는 동백꽃이 아름다운 이곳이지만, 특히 수국이 활짝 피는 시기에 방문하면 정말 황홀한 경험을 할 수 있답니다.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어떤 각도에서든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제주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돌담길과 함께 산책하는 것도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죠.
03. 제주 수국 명소
마노르블랑의 주요 볼거리는 피아노 정원, 곶자왈 정원, 그리고 100m 수국길이에요. 이 외에도 다양한 테마의 정원이 있어 지루할 틈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답니다.
특히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곳은 곶자왈 정원에 피어있는 수국이에요. 파스텔톤의 다채로운 색감이 정말 매력적이죠!
마노르블랑에서는 전 세계 30여 종의 수국을 만날 수 있고, 약 7,000본의 수국이 활짝 피어있답니다. 꽃을 보면서 힐링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에요.
곳곳에 의자를 놓아두어 편안하게 쉬면서 사진을 찍을 수도 있어요. 정말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최고의 장소랍니다.
04. 다양한 포토 스팟
마노르블랑이라는 이름은 ‘하얀 성’이라는 뜻이에요. 카페 건물이 마치 유럽의 성처럼 보여서 더욱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낸답니다.
8월 말까지 수국 축제가 이어지지만, 6월 30일까지가 가장 아름다운 시기예요. 지금 방문하면 정말 멋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답니다.
비가 오는 날에도 노란 에니시다 꽃과 다양한 품종의 수국을 볼 수 있었어요. 특히 흔히 보기 힘든 희귀한 수국도 발견해서 깜짝 놀랐죠!
산방산이 구름 속에 가려진 풍경도 아름다웠고, 비가 와도 그네를 타면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을 보니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답니다.
05. 100m 수국길
마노르블랑의 100m 수국길은 정말 인기 있는 명소예요. 길 양쪽으로 탐스럽게 피어있는 수국이 마치 터널처럼 느껴질 정도랍니다.
수국길 안쪽에는 화려한 색감의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서 사진 찍기 정말 좋아요.
100m 수국길 위로는 여름에 피는 능소화와 가을에 아름다운 핑크뮬리 정원이 조성되어 있답니다.
마노르블랑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이곳에서는 날씨가 좋은 날에는 한라산, 산방산, 송악산, 그리고 사계 앞바다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요.
수국을 보느라 시간을 가는 줄 몰랐어요. 정말 아름다운 곳이 많아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답니다.
카페 건물 바로 앞에 있는 정원은 분홍색, 노란색 등 다양한 색깔의 꽃들로 가득 차 있어서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졌어요.
제주 감성이 고스란히 담긴 아름다운 정원을 가진 마노르블랑은 제주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곳이에요. 6월 제주 여행이라면 꼭 방문해야 할 명소라고 자신 있게 추천합니다!
06. 답다니 수국밭
제주도에는 사계절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나는 다양한 정원이 있지만, 특히 여름철에 방문하면 꼭 가봐야 할 곳 중 하나가 바로 답다니 수국밭이에요. 20년 전에 드라마 올인 촬영지로 유명해진 곳이죠.
주차장은 넓고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주말에는 많은 인파로 혼잡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답다니 수국밭 입구를 지나면 커다란 답다니라는 글자가 새겨진 비석이 보입니다. 이곳은 바다 방향으로 돌출된 섬처럼 보이는 산책로 코스로, 일주하는 코스보다는 중간에 산 위로 올라가는 짧은 코스를 추천해요.
멋진 해안 풍경을 감상하며 오르다 보면 억새밭이 펼쳐지는 장관을 만날 수 있어요. 특히 가을에는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산책로 옆으로는 절벽이 깎아지른 듯 이어져 있고, 그 위로는 제주 앞바다가 펼쳐집니다. 형제섬과 산방산, 용머리해안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멋진 포토존이에요.
내려가는 길은 한 방향으로만 만들어져 있어서 안전하게 내려올 수 있어요. 흙이 검은 화산토로 이루어져 있어서 독특한 풍경을 자랑하죠.
07. 송악산 둘레길
제주도 여행 중 바다를 만끽하고 싶다면, 드라마 올인 촬영지로 유명한 송악산 둘레길을 추천합니다. 이곳은 최근 다시 개방되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어요.
주차는 무료로 가능하지만, 주말에는 매우 혼잡하니 참고하세요.
입구를 지나면 좁은 등산로가 나오는데, 산을 보호하기 위해 출입이 제한된 구간도 있답니다. 하지만 넓고 잘 포장된 길을 따라 편안하게 오를 수 있어요.
오르면서 뒤돌아보면 제주 바다와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서 사진 찍기 좋아요. 특히 형제섬과 산방산, 용머리해안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어서 더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답니다.
내려가는 길은 편안하게 내려올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으며, 중간중간 예전 전망대도 볼 수 있어요.
화산토로 이루어진 산은 독특한 풍경을 자랑하며,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최고의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