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 지평막걸리 체험
서울 근교에 위치한 양평의 작은 마을에서 가장 오래된 막걸리 집, 지평양조장을 찾아갔어요.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건물은 1925년에 세워졌고, 일제 강점기 때부터 이어져 온 전통이 느껴집니다.
입구에서 바로 보이는 우물이 아직도 물을 끓이고 있는데, 가뭄에도 흔들리지 않는 듯 했어요.
내부는 깔끔한 공간으로, 벽에는 황토벽돌과 옛 목재가 전시돼 있어서 마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기분이었죠.
해설사 분께서 막걸리 제조 과정을 자세히 설명해 주셨는데, 바쁜 일정 때문에 듣기엔 조금 부족했어요.
다음에는 시음을 할 수 있는 시간까지 잡아서 다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울 근교 글램핑과 카라반
강촌 브루조아 펜션은 서울에서 차로 한 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어 편리했어요.
캠프장 주변을 푸른 숲이 감싸고 있었는데,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작은 계곡도 있었습니다.
카라반 101동은 앞쪽에서 보이는 풍경이 탁 트여서 밤하늘을 바라보며 잠을 잤어요.
실내는 깔끔하게 정돈돼 있었고, 전자레인지와 밥솥 같은 가전까지 완비되어 있어서 별다른 준비가 필요 없었죠.
루프탑에서는 그늘막이 설치돼 있어 바람을 맞으며 여유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한낮에 물놀이 후, 밤에는 불멍까지 할 수 있는 완벽한 숙소였어요.
강촌 브루조아 펜션의 매력
펜션 내부는 대형 식당과 수영장을 갖추고 있어서 단체 모임에도 제격이었죠.
사방이 초록으로 둘러싸인 자연 속에서 아이들과 물놀이를 즐길 때 가장 기분 좋았어요.
숙소에 도착하기 전에 백숙을 미리 주문해 두면 바로 따끈한 한 끼가 나옵니다.
백숙은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여행에도 충분했으며, 토종닭의 부드러운 고소함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바비큐 세트도 미리 예약해 두면 현장에서 바로 즐길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특히 닭갈비와 목살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있어 여름밤에 입맛을 돋우기에 딱이에요.
브라운테일 카페에서 보내는 오후
양평 근교의 작은 카페, 브라운테일은 강이 보이지 않더라도 분위기가 좋은 곳이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가 우드톤으로 매력적이며 차분하고 톤다운된 분위기 덕에 편안하게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했습니다.
메뉴판에는 다양한 라떼와 디저트가 있었는데, 저는 슈퍼말차라떼를 오트밀크로 바꿔 주문했어요.
말차라떰은 예상보다 텁텁하고 깔끔하지 않았지만, 그 특유의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카페 내부는 조명이 어두워서 노트북 작업보다는 책을 읽거나 대화를 나누기에 좋았어요.
손님들이 떠난 테이블을 충분히 닦아주지 않는 점은 아쉬웠지만, 전반적으로 분위기와 서비스가 만족스러웠습니다.
서울근교 계곡 백숙 맛집
강촌 브루조아 펜션 앞에 바로 위치한 식당에서 제공되는 백숙은 시원한 계곡물과 함께 먹기에 딱이었습니다.
테이블 배치는 넉넉해 여러 명이 모여도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근교 여행 팁
시원한 계곡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백숙, 바비큐 세트까지 한 번에 챙길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가족 단위로 방문한다면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공간도 충분히 마련돼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