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의 첫 데이트, 송리단길 미도인부터 시작
주말 아침에 친구와 함께 송리단길을 걸으며 서울데이트추천이야기를 나눴다.
송리단길은 언제 가든지 분위기가 변하는 곳이라 그날의 기분과 잘 맞는다.
우리가 방문한 미도인은 2층에 자리 잡고 있었는데, 건물 입구에서부터 정겨운 느낌이 전해졌다.
계단을 올라가면 깔끔하고 따뜻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었다. 앉은 순간 마치 오래된 친구의 집에 온 듯했다.
미소를 띤 직원들이 물컵과 접시, 젓가락까지 제공해 주었고 별도 호출 없이 바로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맛집 메뉴판 탐방: 스테이크와 장어 덮밥
메뉴판을 펼쳐보니 파스타, 라멘 등 다양한 옵션이 있었지만 우리는 스테이크덮밥과 히츠마부시를 골랐다.
스테이크덮밥은 고기가 가득 쌓여 있어 한입에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았다. 감태까지 함께 나오니 풍미가 더했다.
히츠마부시는 일본식 장어 덩이로, 살살 씹으면 촉촉함과 단맛이 퍼졌다. 와사비와 오차즈케를 곁들여 먹는 방법을 따라해 보았다.
두 메뉴 모두 반찬들이 풍성하게 제공돼서 한 사람도 만족할 수 있었다.
송리단길에서 느낀 편안함과 자유로운 분위기
미도인은 점심시간이 아니어도 언제든지 방문 가능해 시간을 두고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이는 서울데이트추천 중에서도 큰 장점이다.
테이블은 회전 속도가 빠르며, 음식 대기 시간이 짧아 데이트를 방해하지 않는다.
친구와 함께 한 끼를 마시면서 다음에 가볼 곳을 고민했는데, 송리단길 주변에는 작은 카페와 갤러리가 많았다.
이곳은 특히 연인들이 손쉽게 방문할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이라 추천하고 싶다.
용산구 멜트에서 즐기는 한강뷰 칵테일
송리단길을 떠난 뒤, 용산구에 위치한 멜트를 찾아갔다. 이곳은 높은 층에서 바라보는 한강이 인상적이다.
입장 시 비밀의 문을 열면 오늘 일몰 시간표가 나와서 기대감을 높였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하면 노을과 함께 바다 풍경이 펼쳐진다.
멜트는 칵테일 메뉴가 다양하고, 술은 알코올 또는 논알콜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특히 FOGGY GARDEN와 GUILTY PLEASURE 두 가지 시그니처를 맛봤다.
음식 역시 파스타와 리소토 등 가벼운 한 끼에 어울리는 메뉴가 준비돼 있었다. 술과 음식이 조화를 이루며 데이트 분위기를 완성했다.
청담구 고요청담, 와인바에서의 로맨틱한 밤
서울데이트추천 리스트에 꼭 넣고 싶은 곳은 청담구에 위치한 고요청담이다. 라파빌딩 지하층에 자리 잡아 분위기가 매력적이었다.
와인리스트가 풍부하고, 시그니처 파스타와 이탈리안 레스토랑 메뉴도 함께 제공된다. 특히 대표님의 소믈리에 자격증이 믿음직스러웠다.
식전 빵부터 부라타 치즈 샐러드까지, 와인과 어울리는 음식들이 준비돼 있어 한 번의 방문으로 1차와 2차를 모두 즐길 수 있다.
고요청담은 특히 생일 파티나 특별한 날에 추천할 만한 장소다. 분위기 좋은 바에서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좋았지만, 연인과 혼자 마시는 순간이 가장 감동적이었다.
서울의 다양한 데이트 코스: 송리단길부터 한강까지
이번 여행에서는 세 곳을 중심으로 서울데이트추천을 정리해 보았다. 각각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지만, 모두 사랑과 우정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다.
송리단길의 미도인은 편안한 분위기와 맛있는 덮밥이 특징이며, 용산구 멜트는 한강뷰와 감각적인 칵테일을 제공한다. 고요청담은 와인과 이탈리아 요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데이트 코스를 선택할 때에는 분위기뿐만 아니라 접근성, 가격대, 그리고 함께 할 사람의 취향까지 고려해야 한다. 서울에 사는 우리에게 이런 다양한 옵션이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다음 데이트를 계획하면서 이 세 곳을 한 번씩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 각기 다른 매력으로 기억 속에 오래 남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