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버터볶음, 맛있는 시작은 손질에서!
지난 주말 파주 시장에서 9900원에 전복 10마리를 득템했어요! 작긴 하지만 정말 신선하고 가격 대비 훌륭했죠. 이 깜찍한 전복들로 우리 부부가 사랑하는 전복버터볶음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특히 다가오는 어버이날, 부모님께 드리기에도 완벽한 메뉴가 될 거예요.
재료 준비하기
전복버터볶음을 위한 기본 재료는 다음과 같아요:- 전복살 (150g)- 표고버섯 (50g)- 파프리카 (50g)- 양파 (80g)- 브로콜리 (손질 후 1줌)- 가염 버터 (1.5큰술)- 소금- 통후추가루- 다진 마늘 (1큰술)
전복 손질법: 귀요미 전복 변신!
전복을 처음 손질할 때는 깨끗한 새 칫솔로 겉면을 꼼꼼히 닦아내세요. 때가 시커멓게 묻어 나오는 건 당연해요! 닦아내는 과정에서 테두리까지 신경 써서 닦아주세요.
그 다음, 숟가락을 이용해 껍질과 전복살 사이에 살짝 밀어 넣어 껍질을 떼어내세요. 내장은 터지지 않게 조심스럽게 제거하고, 만약 나중에 전복죽을 만들 계획이라면 내장을 깨끗이 따로 담아 냉동보관해두세요. 내장은 전복 버터볶음보다 전복죽에서 훨씬 풍부한 맛을 내거든요!
전복의 한쪽 끝에는 작지만 단단한 이빨이 있어요. 이 부분을 잡아 뜯으면 함께 길쭉한 살점도 잘 빠져나와요. 이건 제거해 주는 게 좋아요.
전복 껍질 바깥 부분에는 격자 무늬로 칼집을 넣어 크기에 따라 반으로 자르거나 3-4등분으로 잘라 준비하세요.
채소 준비하기: 색감 살리기
채소들은 한입 크기로 잘게 잘라 준비해 주세요. 브로콜리 대신 아스파라거스나 양송이버섯 등 다양한 버섯 종류를 사용해도 맛과 식감이 더욱 풍성해져요.
요리 시작!
중불로 팬을 달군 후 가염 버터를 녹이세요. 다진 마늘을 넣고 잠깐 볶아 고소한 향을 끌어내세요.
마늘 향이 퍼지면 전복살을 넣고 살짝 볶아주세요. 전복이 살짝 익으면 준비한 채소들을 함께 넣고 잘 섞어주세요.
간은 소금으로 맞추되, 버터의 풍미를 살리기 위해 너무 짜지 않게 조절하세요. 감칠맛을 원한다면 굴소스를 약간 추가해도 좋아요.
마지막으로 불을 끄고 통후추를 갈아 뿌려 섞어주면 완성!
완성! 맛있는 전복버터볶음
알록달록한 채소와 도톰한 전복살이 어우러져 정말 아름다운 플레이팅이 완성되었어요. 부모님께 내드리기에도 부족함 없는 요리죠. 꼬들꼬들한 전복과 은은한 버터 향이 입안 가득 퍼지는 순간, 당신의 노력이 빛날 거예요.
채소는 너무 익히지 않게 주의해서 식감과 색을 유지하세요. 이렇게 만들면 전복버터볶음의 풍미가 한층 더 살아납니다.
이렇게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전복버터볶음으로 특별한 식탁을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