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막이옛길: 자연 속 트레킹의 향연
충북 괴산 여행의 시작은 산막이옛길로 잡아보세요. ‘산막이’라는 이름처럼 주변 산들이 마치 장막처럼 둘러싸여 있어 트레킹을 즐기는 이들에게 인기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산막이옛길 주차장에서 시작해 약 4km를 도보로 둘러보는 데 1시간 정도면 충분하고, 연하협구름다리까지는 약간 더 긴 여정으로 1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그날이 흐린 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구름이 끼어 있는 괴산의 풍경은 오히려 신비롭고 아름다워 트레킹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유람선을 타고 보는 풍경은 추억으로 오래오래 남을 거예요.
산막이옛길은 초보자도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평지 코스로, 비가 오는 날에도 자연의 품 안에서 걷는 느낌이 편안했습니다. 산막이마을 중간지점에서는 식당과 카페에서 맛있는 식사를 즐기며 휴식을 취해보세요. 특히 산막이매운탕의 메기매운탕은 놓치지 말아야 할 맛집입니다.
2. 연하협구름다리: 구름 아래 풍경의 아름다움
산막이옛길과 연계된 연하협구름다리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구름다리 위에서 내려다보는 괴산 호수와 넓게 펼쳐진 풍경은 마치 그림 속으로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구름이 자욱한 날에도 불구하고, 이곳의 경치는 그 자체로 충분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삼신바위와 어우러져 보이는 경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3. 한지체험박물관: 전통 한지의 세계로
한지의 원조를 체험해보고 싶다면 괴산 한지체험박물관을 방문해보세요. 이곳에서는 무형문화재 한지장 유행영 선생님의 기술로 만들어진 전통 한지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닥나무로 만든 한지와 다양한 한지 제품들을 보고 만져보며, 야생화를 이용해 직접 한지 작품을 만들어 보는 체험은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어른들에게도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거예요.
박물관에서는 안치용 한지장의 작품과 뉴진스와의 콜라보 작품도 감상할 수 있어, 현대와 전통이 어우러진 독특한 경험이 가능합니다.
4. 연풍역: 편리한 교통 허브
괴산 여행의 편의성을 높이는 연풍역은 최근 개통된 KTX역으로, 괴산의 여러 명소로 이동하는 데 이상적인 교통 허브입니다. 판교역에서 연풍역까지의 기차 요금은 성인 기준 15,900원으로 1시간 20분 소요됩니다.
연풍역 주변에는 수옥정폭포, 수안보온천, 마애이불병좌산 등 다양한 관광지로 가는 버스 노선도 잘 갖춰져 있어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5. 로컬푸드직매장 & 괴산빨간맛페스티벌
괴산 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로컬푸드직매장을 추천합니다. 특히 5월에 열리는 ‘2025 괴산빨간맛페스티벌’은 음악 공연, 푸드트럭, 봄꽃 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로 가득 차 있습니다.
경서예지와 산들, 코요태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괴산의 특색 있는 음식과 문화를 체험해보세요.
지금까지 충북 괴산의 매력적인 여행지와 특별한 체험들을 소개해드렸습니다. 괴산의 다채로운 풍경과 전통, 현대가 어우러진 경험이 여러분의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