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부도의 매력적인 방아머리해수욕장을 찾은 날, 간조 시간은 약 오후 1시 30분경이었다. 도착 시각이 1시 20분으로 간조 시간 직후여서 갯벌은 이미 광활하게 펼쳐져 있었고,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단위 관광객들로 붐볐다.
방아머리해수욕장 갯벌체험 준비물
갯벌체험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줄 필수 준비물들을 확인해보자.
어른용: 조개 담을 통 여러 개, 모자와 장화(선택사항), 조개 갈퀴, 썰매(짐 옮기기에 편리!), 비닐 봉투 또는 지퍼백(소지품 보관)
아기 갯벌체험 준비물: 모래놀이 장난감, 모자, 가슴장화 또는 미술가운과 장화 조합! 아이의 활동성을 고려해 가슴장화를 추천한다.
예를 들어, 이번 체험에서는 미술가운과 샌들을 조합했으나, 미술가운의 틈새로 물이 들어오는 불상사가 발생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안전하고 즐거운 갯벌 체험 팁
갯벌 초입은 조금씩 빠지는 뻘 지형이니 조심해야 한다. 조금만 걸어가면 더 단단한 지형이 나타나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다.
나는 크록스 샌들을 신고 발이 여러 번 빠져 불편함을 겪었다. 특히 초반에는 발이 젖어 많이 아팠으니, 다음에는 반드시 장화를 챙기는 것을 권장한다.
대부도 방아머리해수욕장 갯벌 체험 이야기
동죽이 풍성하게 잡힌다는 소문대로, 정말 많은 동죽을 발굴할 수 있었다. 한 곳을 파면 여러 개가 더 나타나 주변을 공략하는 재미가쏠쏠했다.
아이는 소라게와 꽃게를 겁 없이 잡아보며 자연을 체험하는 모습이 참 감동적이었다. 집에서 가져온 스티로폼 박스는 여러모로 유용하게 쓰였다.
체험 후 마무리
강한 바람으로 인해 약 한 시간 조금 넘게 체험을 마무리하고 철수했다. 썰매를 활용해 짐을 옮기는 것은 정말로 편리했다.
잡은 조개는 바닷물로 깨끗하게 씻어 통에 담아왔고, 집에서 15시간 정도 해감을 시켰다. 해감 과정 후 삶아보니 부드러워 맛있게 즐겼다.
방아머리해수욕장 주차 및 편의시설
방아머리해수욕장의 주차 공간은 넓어서 걱정 없이 주차할 수 있다. 주차장 내에 화장실과 개방형 화장실이 있어 편의성이 뛰어났다.
특히 발 씻기 위한 시설도 잘 갖춰져 있으니,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면 빠르게 씻고 나오는 것이 좋다.
환경 보호를 위한 작은 노력
관광객들이 남기는 쓰레기는 갯벌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쓰레기는 반드시 지정된 장소에 버려주시길 바란다.
대부도 방아머리해수욕장 갯벌체험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최고의 추억 만들기 장소이다. 적절한 준비물과 주의사항을 지켜가며, 자연을 만끽하는 시간을 보내보길 바란다. 가족 모두가 행복한 하루를 보내길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