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ury: 코츠월드의 동화 속 마을
런던에서 약 1시간 30분 남짓 달려 도착한 코츠월드의 첫 목적지는 바로 바이버리 마을입니다. 중세의 아름다움이 가득한 이 마을은 영화 <어바웃 타임>의 로맨틱한 장면들이 촬영된 곳으로 유명해져 더욱 특별해졌습니다.
어벤져스와 사랑 이야기가 공존하는 바이버리
마을 중심을 거닐다 보면 주인공들의 결혼식 장면이 찍힌 고즈넉한 호텔을 만날 수 있습니다. 붉은 색의 전통 가옥들이 어우러진 풍경은 마치 동화 속 세상을 연상시키죠. 그러나 바이버리의 진정한 매력은 그 옆을 지키는 우아한 백조들입니다. 백조와 함께하는 순간은 방문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버톤온더워터: 여유로움의 천국
다음으로 도착한 버톤온더워터는 그 이름만큼이나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이곳은 런던 근교에서 휴식과 여유를 만끽하기 최적의 장소입니다.
테마에 맞는 맛있는 점심과 스콘의 매력
버톤온더워터에서의 자유 시간은 맛집 탐험으로 채워졌습니다. 가이드님이 추천해준 레스토랑에서 코츠월드의 전통 음식을 즐겼고, 마을 안 스콘 전문점에서는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스콘을 맛보았습니다. 특히 클로티드 크림은 런던에서도 잊지 못할 맛으로 남았습니다.
마을의 여유로움과 해리포터의 영감
점심 후 윈드러시 강을 따라 여유롭게 피크닉을 즐기며 마을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해리포터와 연결된 크라이스트 처치 칼리지로 이동하며, 이 곳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깊이 느꼈습니다.
해리포터와 명문가의 만남: 옥스포드 대학교
옥스포드 대학교는 단순히 학문의 중심지를 넘어,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윈스턴 처칠, 엠마 왓슨, 스티븐 호킹 등 세계적인 인물들이 이곳에서 학문의 깊이를 쌓았다는 사실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특히 해리포터의 팬이라면 크라이스트 처치 칼리지의 호그와트 식당을 모티브로 한 장소는 빼놓을 수 없는 명소입니다.
옥스포드의 감성 넘치는 산책길
아인슈타인이 걷기를 좋아했던 거리를 따라 걷다 보면, 코츠월드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풍스러운 건축물들 사이를 걸으며 도시 곳곳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발견하는 즐거움은 런던 근교 당일치기 여행의 빛나는 순간이었습니다.
마무리: 추억 가득한 코츠월드와 옥스포드
런던 근교의 코츠월드와 옥스포드는 각기 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하루를 가득 채웠습니다. 로맨틱한 마을 풍경부터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학문의 성지까지, 이 당일치기 여행은 런던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