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월여행: 힐링과 자연을 만끽하는 여정
강원도 영월은 발효 환경이 좋아 와인으로 유명한 지역과 비교하기도 하죠. 과거에는 와인에 대한 관심이 높았지만, 지금은 조금 멀리 느껴지네요. 이번 강원도 영월 여행에서는 농촌관광사업 등급 1등급을 받은 힐링족욕센터를 방문했어요. 족욕은 피로 해소와 재충전에 도움을 주니 기대가 컸습니다.
간판 색깔이 진한 보라색이라 뭔가 특별한 느낌을 주네요. 운영 시간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저녁 6시까지입니다. 체험은 5시까지 들어가야 하니 참고하세요! 날씨가 화창해서 실내로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감사했어요. 시원한 바람이 반겨주었죠.
카운터에서는 다양한 와인과 함께 음료를 판매하고, 저는 따뜻한 차를 마셨어요. 바에 앉아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답니다. 인테리어도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어서 눈이 즐거웠어요.
소믈리에 협회에서 인정받았다는 사실에 감탄했어요! 사장님의 열정과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뭔가에 빠져 열심히 일하는 모습은 늘 감동적이죠.
족욕 체험을 하면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고, 예쁜 소품들도 많아서 친구들이 탐내는 모습을 보기도 했어요. 포장도 예뻐서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할 수 있겠죠.
센터 곳곳에는 식물과 그림, 시가 걸려 있어서 눈을 즐겁게 해주네요. 센터를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이었어요. 바로 족욕 체험에 들어갔답니다.
편안한 등받이 의자에 앉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어요. 함께 온 사람들과 다과를 즐기며 친목을 다질 수도 있겠네요.
족욕에 사용할 와인과 시음용 와인이 준비되어 있고, 말린 꽃과 소금도 제공됩니다. 오늘 발이 정말 호사를 누리겠어요!
모래시계와 온도계가 있어서 온도를 조절하며 족욕을 즐길 수 있답니다. 혈액 순환 촉진, 모공 관리, 피부 노폐물 제거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고 해요.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니 피로가 풀리는 듯했어요. 함께 온 사람들과 와인을 마시며 건배도 하고, 맛있는 다과도 즐기면서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장릉과 보덕사: 역사와 평화의 공간
강원도 영월 여행에서 장릉은 아쉽게 방문하지 못했지만, 대신 장릉의 수호 사찰인 보덕사를 찾아갔어요. 모처럼의 영월 여행이었는데, 월요일 휴무일이라 들어가 볼 수 없었다니 아쉬움이 남네요.
보덕사는 장릉 바로 옆 골목길을 따라 약 300m 걸어가면 도착합니다. 도보로 약 5분 정도 거리예요.
보덕사로 향하는 길에 단종과 관련된 조형물들이 줄지어 서 있더라고요. 단종의 시신 수습 과정과 관련된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이었어요.
엄흥도라는 충신이 단종의 시신을 수습하고, 노루가 쉬던 자리를 찾아 묻어주었다는 이야기와 도깨비들이 단종의 안식을 위해 지켜준다는 전설 등이 담겨 있었어요. 정말 흥미로웠죠.
보덕사 입구에 있는 일주문에는 ‘태백산 보덕사’라고 새겨져 있는데, 이름만 들어도 웅장한 사찰이라는 느낌이 들어요.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크지는 않아요.
오랜 세월을 지켜온 보호수와 작은 연못은 고즈넉한 분위기를 더해주지만, 다른 건물들은 크지 않았어요.
작은 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사찰 안에 어린이집이 있는 것이 놀라웠어요. 요즘 지방에는 아이들이 없어서 어린이집 모집도 어렵다고 하던데, 영월에서는 아이들이 많아 보덕사에서 운영하고 있다니 궁금해졌답니다.
보덕사는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지은 ‘지덕사’가 단종의 사당인 장릉을 지키는 수호 사찰이 되면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해요. 보덕은 모든 이에게 덕을 베푼다는 의미를 담고 있답니다.
사찰 규모는 크지 않지만, 주변의 푸른 자연과 파란 하늘이 어우러져 평화로운 풍경을 자아냅니다. 단종은 왕위를 빼앗기고 억울하게 죽었지만, 그를 기리는 장릉과 수호 사찰 보덕사의 풍경은 한없이 평화롭기만 해요.
수국과 불두화 등 예쁜 꽃들이 피어 주변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주고 있네요. 영월 여행을 오신다면 잠시 들러서 마음의 안정을 얻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장릉은 못 가 pity했지만 보덕사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낸 건 만족스러웠어요. 월요일 아침이라 더욱 조용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사찰을 거닐 수 있었답니다.
강원도 여행으로 장릉 주변을 지나가신다면 꼭 한 번 들러보세요. 일부러 들릴 필요는 없지만, 나름 괜찮은 곳이었어요. 푸른 자연 속에서 조용히 사색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답니다.
영월 계곡: 시원한 여름나기
강원도 영월 여행에서 아이들과 당일치기로 방문하기 좋은 계곡이 있더라구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명소라고 해요. 스노클링하기에도 최적의 장소랍니다.
우하남매와 함께 2박 3일을 보내면서 마지막 날, 영월로 돌아오는 길에 계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궁금해졌어요.
주차하고 계곡으로 들어가니 수심이 깊은 곳도 있고 낮은 곳도 있어서 튜브를 타고 놀거나 스노클링을 즐기기에 좋았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만한 곳이에요.
실제로 물고기가 정말 많아서 스노클링을 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아이들이랑 같이 가면 정말 좋아할 거예요.
그늘 자리들은 더 안쪽으로 가야 하지만, 물이 너무 시원해서 그늘진 곳이 아니어도 시원했어요.
양동이와 다이소 의자만 챙겨왔는데, 물고기가 이렇게 많을 줄 알았으면 스노클링 마스크랑 뜰채를 좀 더 챙겨올걸 하는 아쉬움이 남았어요. 아들램이가 너무 아쉬워하더라구요.
왼쪽은 수심이 낮아서 5, 6살 아이들이 튜브를 타고 놀기에 적당했고, 오른쪽은 수심이 깊어서 구명조끼나 튜브를 타고 어른들이 즐기기에 좋았어요.
계곡이 넓고 연휴 기간이었는데 사람이 별로 없어서 해먹튜브를 타기도 좋았답니다. 딸아이가 직접 무선 에어건으로 바람을 넣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요!
해먹튜브에 물고기들을 넣어 물고기 어항을 만들 정도로 물고기가 많았어요. 뜰채가 없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아이들은 정말 신났답니다.
간단하게 토마토와 옥수수를 챙겨왔는데, 다음 영월 여행에는 계곡 스팟 무조건 여기로 와야겠다고 다짐했어요! 그때는 식사거리랑 파라솔이랑 장비까지 꼼꼼히 준비해서 하루 종일 놀 계획이에요.
2023년 8월 16일 기준으로 물이 정말 깨끗했어요!
물고기와 다슬기를 엄청나게 잡았답니다. 3시간 넘게 놀았는데도 물이 너무 시원해서 더운 줄도 몰랐어요.
피부는 탄 건가 봐요! 다음에는 꼭 모자를 챙겨가야겠어요.
이제 다시 할머니 밭으로 돌아가라고 하니 아쉬워하는 우하남매. 그만큼 계곡에 볼거리가 많고 물고기도 많아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여기 계곡에서 20분 거리에 있는 할머니 밭이랍니다.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아서 계곡으로 들어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