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데이트장소 차이나타운 기본정보
처음 부산에 왔을 때, 인천과 크게 다르지 않은 풍경에 잠시 망설였어요. 혼자 왔다면 바로 다른 곳으로 갈지도 몰라요. 하지만 현지인 친구의 권유로 함께 산책을 시작했죠.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오후였고, 관광객보다는 외국인들이 더 많은 모습이었어요.
거리마다 빨간색 간판이 눈에 띄었답니다. 중국에서는 빨간색을 길하고 좋다고 하잖아요? 이 동네는 특히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곳이지만, 현지인들은 식사를 잘 하지 않는다고 해요.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요. 그래도 일단은 걸어보자, 싶었죠.
혹시 삼국지 아시나요? 저는 초등학생 때부터 만화로, 중학생 때 소설로 접했답니다. 그런데 이곳 한쪽 벽면에 삼국지 관련 그림이 그려져 있더라고요! 지금은 도원결의가 가장 먼저 떠올랐지만, 대부분의 분들이 삼국지를 알고 계실 테니 재미있게 구경하실 수 있을 거예요.
부산 차이나타운에서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식당은 바로 마가라는 만두집이었어요. 군만두가 정말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유명 인사들도 많이 방문하는 곳이라고 하니, 데이트 코스로 괜찮겠죠?
저는 지인의 권유로 찐만두도 시켜봤는데, 취향에 따라 다를 수도 있지만 저는 둘 다 정말 맛있었어요. 만두피는 얇지 않았지만 속이 꽉 차 있어서 터질 걱정은 없었답니다.
군만두도 바삭해서 좋았어요. 비 오는 날씨에 딱 어울리는 메뉴였죠! 찐만두와 같은 만두소로 만들어져서 더욱 만족스러웠답니다.
식사를 마치고 거리를 다시 걸어가는데, 이곳의 역사 갤러리가 있더라고요. 부산 초량의 옛 모습을 보여주는 전시였는데, 특별한 볼거리는 아니었지만 잠시 시간을 내서 둘러보면 좋을 것 같아요.
파주 이색 데이트: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주말을 맞아 남자친구와 함께 파주에서 색다른 데이트를 즐기려고 전시회에 방문했어요. 머릿속이 복잡하거나 영감을 얻고 싶을 때 미술관이나 전시회는 정말 좋은 선택이죠.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거든요.
이번에 다녀온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은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요. 미술관 자체 주차장이 있어서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었고, 만차일 때는 건너편 영진미디어 주차장도 이용 가능하답니다.
정문으로 들어서면 푸른 정원이 펼쳐져 있는데, 정말 평화로운 분위기예요. 미술관 건축물부터 정원까지 모두 독특하고 아름다웠어요. 포르투갈 출신의 모더니즘 건축가 알바루 시자의 작품이라고 하더라고요.
파주 출판도시의 건축물들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된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은 차갑게 느껴질 수도 있는 모더니즘 건축 양식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정원이 인상적이었어요. 계절마다 달라지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답니다.
전시 입장권 구매 시 전시와 건축 해설 설명을 무료로 들을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었어요. 덕분에 작품과 건물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었죠.
2025년 7월 9일부터 9월 21일까지는 서윤희 작가의 개인전과 이혜인 작가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었답니다. 저는 특히 이혜인 작가의 작품들이 인상적이었어요. 기억 속의 사회, 추억, 감각을 아름다운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 정말 멋졌어요.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은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하는 곳이에요. 특히 자연광을 최대한 활용한 건축 디자인이 인상적이었답니다. 건물 내부와 정원을 거닐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았어요.
마음의 영원한 빛: 이혜인 개인전
먼저 1층에서 열리고 있는 이혜인 작가의 개인전을 관람했어요. 작품 속에서 작가가 경험하고 느낀 감정들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듯했어요. 저는 그림을 잘 모르는 남자친구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설명이 좋았답니다.
나는 나조차 알 수 없는 어디엔가 있다: 서윤희 개인전
2층에서는 서윤희 작가의 개인전을 감상할 수 있었어요. 자연에서 얻은 재료를 활용하여 만들어진 작품들이 인상적이었답니다. 특히 물감을 흙에 묻혀서 사용하는 독특한 기법이 신기했어요.
저는 남자친구와 함께 도예 원데이클래스를 즐긴 후,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에서 전시 관람을 하며 시간을 보냈어요. 자연광과 건축물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공간에서 예술을 감상하는 경험은 정말 특별했어요.
강남 도자기 공방 팟츠포터리 원데이클래스
이번에는 삼성역 근처에 있는 팟츠포터리 스튜디오에서 도자기 원데이클래스를 체험해봤어요. 어릴 적 엄마, 할머니와 함께 도예 공방에서 그릇을 만들었던 기억이 떠올라 설레었답니다.
스튜디오는 넓고 깨끗했으며, 다양한 도구들이 잘 갖춰져 있었어요. 원장님은 다양한 수상 경력과 개인전 개최 경험을 가진 전문 도예가라고 하니 믿음직했죠. 여러 개의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서 단체 수업도 가능할 것 같았어요.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머그컵, 인형, 그릇 등 정말 다양한 종류의 도자기를 만들 수 있더라고요! 특히 고양이 모양의 잔이 너무 귀여워서 나중에 또 방문해서 만들어보고 싶었어요.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작업복과 앞치마를 제공해줘서 편하게 작업할 수 있었어요. 먼저 원하는 디자인을 펜으로 스케치하고, 물레를 이용하여 형태를 만들었어요.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원장님이 친절하게 알려주셨답니다.
물레에 흙을 올리고 페달을 밟는 과정이 생각보다 어려웠지만, 조금씩 익숙해지니 재미있더라고요! 물을 묻혀서 모양을 만들고, 원하는 형태로 다듬었어요. 처음에는 어설풂했지만 점점 제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모양을 다 만든 후에는 토치로 겉면을 구워주고 채색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미리 준비된 다양한 색깔의 물감으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답니다. 저는 흰 바탕에 분홍색 구름을 그려 넣은 화병을 만들었어요.
남자친구는 라면기 디자인에 도전했답니다! 굽기 전에는 탁한 색이지만, 구우면 예쁜 색깔로 변하는 마법 같은 도예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었어요. 완성된 작품은 한 달 정도 후에 찾아갈 수 있대요.
도자기 키링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미리 구워놓은 도자기 모양에 색연필로 그림을 그리고, 나중에 완성품을 받아올 수 있어요. 저희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기 위해 눈송이 오너먼트를 만들었답니다.
팟츠포터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다음번에도 꼭 다시 와서 다른 작품을 만들어보고 싶네요!
총평
삼성역 근처에서 색다른 데이트를 하고 싶다면 팟츠포터리 스튜디오를 추천합니다. 도자기 만드는 재미와 함께 아름다운 작품까지 만들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거예요.
삼성역 이색 데이트하기 좋아요
강남 도자기 공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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