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섬해상전망대와 스노클링
스노쿨링이 이번 여행의 목적이라 백섬해상전망대를 선택했어요. 해변은 바글바글하고, 물도 깨끗해서 작은 물고기들이 보였답니다.
성수기엔 주차가 어려워 오전 8시에 가면 그늘막이 없었지만 성수기가 끝난 8월 23일 오후에 도착했을 때는 수월하게 차를 세울 수 있었죠. 바위 사이에서 물고기를 보는 기분은 숲속 산책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노상 매점에는 컵라면, 감자전 등 간단한 먹거리가 있더라고요. 파도 때문에 롱핀이 없으면 힘들 수도 있지만 저에게는 딱 적당했어요.
스노쿨링을 마친 뒤 라면과 감자전을 즐기는 순간은 꿀맛이었습니다. 해변에서 수영하고 바로 먹으니 더욱 맛있었죠.
해양 생태계를 가까이서 체험하면서 자연에 대한 경외심도 깊어졌습니다. 고성가볼만한곳 중에서도 스노쿨링 포인트로 추천합니다.
고성 태양맛집과 이모카세
거진 전통시장에서 유명한 태양맛집은 문어회보다 모듬회를 주문해도 괜찮아요. 메뉴판이 없어서 이모님께 물어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음식은 현지에서 직접 썰어 주셔서 신선했고, 6만원이라는 가격에도 양이 많아 만족스러웠어요. 회와 야채과일참기름을 조합해 먹는 경험도 색다릅니다.
하지만 이모님 혼자 운영하시는 만큼 음식 준비에 시간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그 점은 이해하며 기다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선구이와 함께 백반까지 나오는 쉼터식당과 조합하면 한 끼 식사가 완벽해집니다. 고성 가볼만한곳 중에서 음식점 탐방을 즐기고 싶다면 이 곳이 딱입니다.
쉼터식당의 숨은 맛
거진항 근처에 위치한 쉼터식당은 생선구이가 일품인 비밀스러운 식당이에요. 주차는 골목 인근에서 할 수 있습니다.
생선 모듬구이와 백반, 된장찌개가 함께 나오는 메뉴는 가격 대비 훌륭합니다. 강원도 특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죠.
식당 내부는 아늑하고 조용해서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고성 가볼만한곳 중에서도 식사 체험을 원한다면 꼭 들러보세요.
델피노 카페 더 엠브로시아와 화암사의 힐링
토성면에 있는 델피노 카페는 커피와 케이크 가격이 조금 비싸지만 분위기는 편안합니다. 8시부터 20시까지 운영되며 주차도 가능합니다.
카페에서 한 잔의 커피를 마신 뒤, 인근 화암사로 이동하면 자연과 사찰이 어우러진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화암사는 금강산의 마지막 사절이라 불리며, 세심교와 수바위가 특징입니다. 내부에는 전통 찻집 청황이 있어 차 한 잔으로 여유를 즐길 수 있죠.
하루를 마무리하며 바람을 맞으며 앉아 멍때리는 힐링 타임은 고성 가볼만한곳에서 꼭 필요한 순간입니다. 델피노 카페와 화암사의 조합이 매력적이에요.
화진포 해수욕장과 별장들
고성을 대표하는 바다, 화진포해수욕장은 여름에 붐비지만 사계절 내내 아름답습니다. 투명한 물빛과 넓은 모래사장이 매력적이죠.
화진포에서 조금만 이동하면 김일성별장과 이기붕별장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과거의 흔적을 느끼며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또한 이승만별장은 화진포 호수가 인접해 있어 벤치에 앉아 바람을 맞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별장 내부는 소박하지만 가구와 물품이 잘 보존돼 시간 여행 같은 경험을 선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아야진해수욕장은 고운 모래와 에메랄드빛 바다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어, 해변 산책과 카페에서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고성 가볼만한곳 총정리
이번 여행을 통해 백섬해상전망대와 스노쿨링부터 태양맛집, 쉼터식당까지 음식과 자연이 어우러진 곳들을 경험했습니다. 델피노 카페에서 커피를 마신 뒤 화암사로 가면 힐링 타임을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화진포 해수욕장과 인근 별장은 역사와 바다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고성에 오시면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고성 가볼만한곳은 단순히 관광지라기보다는 삶의 작은 쉼터처럼 여유를 주는 곳들이 많습니다. 여러분도 한 번쯤 발걸음을 옮겨 보세요.
